한술아카데미, 단연 최고 수준의 체계적인 전통주 교육을 제공합니다. 전북 익산역 바로 앞 100미터, 교통 중심지에 위치하여 전라 충청권 각지에서 찾아주십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집집마다 자연적인 방식으로 누룩을 만들어 술을 빚어 왔습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가양주 문화가 말살되었고,
전쟁 이후 양조업자들이 일본으로부터 입국을 들여와 막걸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전통누룩은 사실상 그 명맥이 거의 끊어져 왔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술을 만드는 당화제로, 입국, 개량누룩, 효소제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최근 들어서야 전통누룩 만을 사용한 제품들도 종종 출시되고 있습니다.
술을 만드는 당화제와 관련해서,
전통누룩으로 만든 술만이 전통주다 아니다 하는 논란이 그동안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감안할 때 이러한 논란은 이제 크게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설사 전통누룩으로 만드는 술만이 진정한 우리 전통주이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유효하려면 전통주에 대한 법률적인 정의부터 바꾸어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 방식의 자연누룩과 술 제조방법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우리들이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통 방식의 누룩과 술 제조방법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기술 발전이 이루어져야 함은 분명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누룩으로 만든 술만이 전통술이다 라고 하지 않더라도,
또한 법률적으로 별도의 주종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다른 방식의 술들과 구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은 입국, 개량누룩, 효소제로 술을 만들어도, 전통누룩 만으로 술을 만들어도 구분이 없습니다.
이를 구별하고자 한다면
이를 지칭하는 별도의 이름이 필요할 것이며,
그 이름은 다른 것과 구분되는 별도의 카테고리, 즉 새로운 장르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새로운 장르를 ‘한술’이라 이름하였습니다.
‘한술’은 자연의 방식으로 만드는 전통누룩과 제조방법으로 빚은 술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입국, 개량누룩, 효소제 등을 당화제로 사용하는 술들과 구별해 주는 용어입니다.
자연누룩술 ‘한술’은
우리나라 풍토와 예로부터의 생활방식, 그리고 문화가 담긴 술입니다.
선조들의 술 빚기 제조방법의 독특한 제조 원리를 계승하면서도
현재 시대의 문화적, 기술적 상황을 반영하는 술로 발전해야 할 우리나라 고유의 술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서 전통적인 가치를 지니는 술이면서도,
지금의 시대에서 더 소중해진 여러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